안녕하세요 ? 오늘은 쓰리빌리언 2024년에 주목받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최근 IPO 공모주 청약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쓰리빌리언의 기업 개요부터 공모가, 청약일정, 상장 후 유통물량 등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기업 개요
쓰리빌리언
시장구분 : 코스닥
업종 :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종목코드 : 394800
기업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6 ( 대치동, 연봉빌딩) 14층
홈페이지 : 3billion.io
매출액 : 2,730(백만원)
순이익: -5,092(백만원)
자본금: 2,814(백만원)
공모정보
총 공모 주식수 : 3,200,000주
액면가 : 100원
상장공모 : 신주모집 3,200,000주 (100%)
확정공모가 : 4,500 원
공모금액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 주식수 800,000 ~ 960,000주 / 청약한도 26,000 ~ 32,000 주
청약일정
수요예측일 : 2024.10.24 ~ 2024.10.30
공모청약일 : 2024.11.05~ 2024. 11.06
배정 공고일 : 2024. 11.08
납입 및 환불일 : 2024.11.08
상장일 :2024. 11. 14
확정공모가: 4500원
희망공모가액 : 4,500 ~ 6,500원
그룹별 배정
1. 우리사주조합 160,000주 (5%) 청약증거금율 100%
2. 기관투자자등 2,080,000 ~ 2,240,000주 (65~70%)
3. 일반청약자 800,000~960,000주 (25~30%)
공모 분석
1. 사업 현황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 유전자(gene)의 총합인 유전체(genome)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genetic variant)의 병원성(pathogenicity,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유전변이 병원성 판독 기술은 병원성에 대한 근거 자료를 자동 취합해 병원성 여부를 자동 해석하는 인공지능인 EVIDENCE, 해석 근거가 없는 유전변이의 병원성 수준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인 3Cnet, 그리고 병원성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 다수의 유전변이를 환자의 질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화하는 인공지능인 3ASC와 그 외 다양한 기술적 요소를 결합하여 구현한 시스템 기술입니다.
환자의 유전체에서 발견되는 수만개 유전변이의 병원성을 자동으로 판정하기 위해 유전변이 병원성 자동 해석 기술과 인공지능 유전변이 병원성 예측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유전변이의 병원성 여부를 판독하고, 병원성이 강한 순으로 우선순위화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유전변이를 특정해낼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구현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유전변이 병원성 판독과 관련된 22건의 등록특허와 5건의 출원 특허를 보유 중입니다.
2. 주요서비스
서비스 유형은 수행하는 영역에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되고 있으며 , 각 유형은 분석 대상의 유전자영역, 검사대상자 범위에 의해 재분류 된다고 합니다.
(1) Full Service
의사로부터 검사 의뢰를 받아 검체로부터 유전체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당사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유전변이 병원성 판독 기술로 분석한 후 임상팀이 환자의 질병과 질병을 유발한 변이를 확정하여 그 결과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full value chain 서비스로 알려진 대부분의 희귀 유전질환 여부를 한 번에 검사하는 서비스입니다.
당사 포털(portal.3billion.io)에 환자 증상 등 진단 검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만 간단하게 기입하고, 검체를 당사로 송부한 후 검사에 필요한 6주 이내의 시간이 지난 후 당사에서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결과보고서를 받아 검토하기만 하면 되므로 의료진이 누리는 편의성이 가장 큰 서비스 라고 하네요.
(2) 특정 질환 진단 검사 (제약사 타겟)
특정 희귀 유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보유한 제약사의 지원 하에 해당 질환을 타겟팅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진에 제공해 해당 질환 환자를 발굴하는 검사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제약사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희귀질환용 의약품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환자의 발굴이 매출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파브리병으로 확진된 환자는 특효약을 지속 사용함으로써 수십년 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 해당 약품의 연간 약가는 다케다 제약의 레프라갈 기준 2억 3,000만원에 달해 환자가 50년간 건강하게 생존할 경우 환자 1인당 제약사가 기대할 수 있는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으로 막대합니다.
그러나 특정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낮은 발생빈도,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유전변이(novel variant)에 의해 발생하는 데서 기인하는 유전자 기반 진단 검사 높은 난이도 등으로 인해 신규 확진 환자는 드물게 발견되고, 이에 따라 제약사는 신약을 활용할 대상 환자 확보 및 매출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희귀 유전질환에 대해 진단 검사 가능한 기술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특정 질환에 대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 검사 결과 도출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역량을 살려 특정 제약사가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특정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검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020년 9월부터 글로벌 11위(2022년 매출 기준) 제약사인 다케다 제약 후원 하에 유전자 검사수탁기관인 삼광의료재단과 LSD(lysosomal storage diseases, 리소좀이 체내 축적되어 발병하는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3자 구도 사업을 진행중으로 동 계약 하에서 2024년 6월말까지 누적 5,164명의 LSD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여 의료진에게 결과리포트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2022년 12월 글로벌 5위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 발굴 사업을 계약해 2024년 6월말까지 총 35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2023년 6월 국내 제약사인 이수앱지스 후원 하에 LSD 질환 진단 검사 500건을 한국 선천성 대사 질환 협회에 제공하는 LSD 진단 활성화 사업을 한국 선천성 대사 질환 협회와 체결하고 특정 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2023년 12월 미국 PTC therapeutics과 비정형 뇌성마비 환자를 위한 진단 검사 서비스, 2024년 3월 노바티스 호주와 특정 질환 진단 검사 계약,
2024년 8월 셀트리온과 유전성 시신경병증 환자 유전체 및 임상데이터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3. 매출개요 및 매출처 , 주요 계약 현황 , 정부과제 실적 , 보유 특허현황
공시대상 기간동안의 매년 매출액의 5%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
현재 체결중인 주요 계약건
창업이래 7여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질병관리청,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총 12건의 정부 과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5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유치
지식재산권 현황
4. 조직도
판매조직도
연구개발 조직도
5. 시장 전망
유전변이 병원성 자동 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어느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모든 유전자에서 발견되는 유전변이의 병원성을 검토하여 환자가 앓고 있는 질병을 특정하는 차세대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쓰리빌리언이 시행 중인 WES를 활용한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는 미국 ACMG에서 희귀 유전질환 진단을 위한 1st line 진단 검사로 권장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향후 전장엑솜분석 및 전장유전체분석 등 유전자 전체를 분석해 희귀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은 의학계의 희귀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진단 검사 기술이 진보되었습니다.
또 검사 시퀀싱 비용의 하락 , 전 세계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환자의 진단검사 접근성 등을 보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평균 12.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6. 투자 위험 요소
6-1. 글로벌 및 국내 경제 상황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 경제의 성장성에 주요국의 성장흐름과 물가흐름, 통화정책 기조 변화,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변동, IT경기의 확장 속도, 중국경제의 향방,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COVID-19 이후 민간소비 회복,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통화긴축, 인플레이션, 지정학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의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쓰리빌리언에서도 영업 환경 및 주가 또한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점을 유의하라고 명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및 국내 경제의 회복의 지연과 급격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희귀질한 검사에 대한 수요가 위축 될거라 보고 있었는데요 그러면 영업활동과 실적이 악회될 수 있음을 명시 하였습니다.
6-2. 시장 침투 실패 위험
이 회사가 영위하는 인공지능 진단 사업은 빠른 기술 변화와 업쳬표준의 진화, 고객의 요구사항,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등의 출현 등 이같은 기술적 변화가 빠른 사업 입니다.
Polaris Market Research의 Global Rare Disease Genetic Testing Market Share, Size, Trends, Industry Analysis Report에 따르면, 전장엑솜 및 전장유전체 분석을 시행하여 희귀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검사 서비스 시장은 상업화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시장으로 분류된다고 쓰리빌리언은 명시하고 있습니다.
쓰리빌리언이 영위하는 기술에는 AI가 활용되는데 의료서비스를 소비하는 일부 환자들의 부정적 인식 입니다.
Salesforce의 설문(n=1,443)에 따르면 약 15%만이 AI가 자신의 질병을 진단하는 것에 대해 편안(Comfortable)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여러 분야 중 AI 사용의 편안함을 응답한 것은 스케줄링(69%), 의료비용 추정(54%), 보험정보 정리(51%) 등 상대적으로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부대 업무들에 해당합니다.
추가로, 헬스케어 및 진단 등의 산업에서 AI 사용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human touch라고 불리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약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입니다(68%).
6-3. 의료현장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국내 암 오진 원인별 비중에서
추가 검사 미시행(44%)이 가장 높은 비중,
그 뒤를 영상 판독 오류(31%),
그리고 조직 검사/판독 오류가 6%를 차지하였는데
이를 통해 오진의 상당 부분이 휴먼에러에 의한 것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재 AI가 의료 현장에서의 행정처리 효율성을 높여주고,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켜주며, 의료 데이터 모니터링과 여타 지원업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쓰리빌리언에서 제시한 내용에 따르면
의료계는 보수적인 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며, 당사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였다 하더라도 안정성과 신뢰성, 교육 및 습관, 비용 또는 계약 문제, 기존 경쟁업체들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인지도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등으로 인해 신규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들의 경우 신규 의료기기나 의약품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 제품이 잘 작동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제품으로 변경할 동기가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을 도입하려면 의료진이 추가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던 제품을 고집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비용적으로 해당 의료기관의 예산 문제로 인해 새 제품을 도입하기 어렵거나, 기존 제품에 대해 장기 계약이 체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는 제약사 또는 의료기기 업체, 의료진 및 의료기관, 환자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시장이며 이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최근까지도 과도한 리베이트나 제약사 또는 의료기기업체의 과도한 영업행위로 인해 논란이 되는 경우도 많았으며 이러한 사안들은 당사가 상대적으로 신규 업체로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거나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6-4 시장 현황
희귀 유전 질환 진단검사 시장은 유전적 결함을 안고 태어나는 사람 중의 일부가 희귀 유전 질환을 앓게 되는 특성 상 환자 규모가 전염병과 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움.
질환에 걸리고 회복하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나 추적 관찰이 필요한 한명의 환자에 대해 반복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이 희귀 유전 질환 환자에 대한 검사는 반복적 시행이 필요하지 않음.
기존 패널 검사의 경우 환자에 대한 진단결과를 얻지 못해 반복적으로 시행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전잔엑솜분석이나 전장유전체분석 기반의 검사는 1-2회 검사만으로 결과르 얻을 수 있음. 또한 환자의 유전정보는 환자의 생애동안 변하지 않으므로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 하지 않는 다는 점.
이로 인한 시장 확대의 한계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점을 유의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7. 재무재표요약
마지막으로 유통물량을 살펴 보겠습니다.
유통물량
공모주식 등을 포함한 상장예정주식수 31,444,038주 중 32.90%에 해당하는 10,345,461주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입니다. 유통가능물량의 경우 상장 직후 시장에 바로 출회 가능하여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최대 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주식은 상장일로 부터 1년간 의무보유 됩니다. 다만, 쓰리빌리언의 최대 주주인 금창원 대표와 특수관계인 김세환 이사는 자발적으로 보유주식 전량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을 상장일로부터 3년간 매각을 제한 하기로 하였구요.
특수관계인 (임원 5인 김세환 제외) 이 보유한 494,900주는 상장일로 부터 1년간 의무보유 예정 입니다.
나머지 물량에 해당하는 주요 주주의 유통물량 보유기간은 표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의료AI 시장이 초기 형성 단계로 진입하고 있고 국 내외에서도 필요성을 가지는 분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점이 AI 시장의 진입을 촉진 시키고 있는듯 한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단 업체가 현재 많이 형성 되어 있긴 하지만 진단된 유전자 데이터를 가지고 AI 분석은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는 기업이면 획기적임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투자증권서에서도 명시된 바와 같이 시장이 크지 않아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음은 꼭 인지하셔야 겠어요.
이글은 투자권유글이 아닌 증권신고서를 바탕으로한 단순 분석 글입니다.